원·위안 직거래 시장조성자 교통은행, 중국공상은행 등 12곳 선정
금융당국이 원·위안 직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조성자 12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참여 기관 지정이 아니라, 원·위안 시장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 정책 조치입니다. 그동안 원·위안 직거래 시장은 제도는 마련돼 있었지만 거래량과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시장조성자 선정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1. 원·위안 직거래 시장의 개념과 역할 원·위안 직거래 시장은 달러를 거치지 않고 원화와 위안화를 직접 교환하는 외환시장입니다. 기존 방식에서는 달러 환전 과정에서 추가 비용과 환율 변동 위험이 발생했습니다. 직거래 시장은 환전 단계를 줄여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환율 형성 과정을 보다 단순하고 투명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