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isego - 종합 금융 결제 플랫폼

오늘은 얼마 전 신한카드와 MOU를 체결한 Omisego(OMG) 토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미세고는 어떤 토큰이길래 신한카드가 MOU를 체결했을까요? 

오미세고는 종합 금융 결제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구현하려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카드를 쓰면서 얻는 포인트, 지갑에 넣고 다니는 현금(KRW), 그리고 암호화폐까지 이 모든 것을 오미세고가 만드는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가진 국민은행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 포인트는 국민은행이 제휴를 맺은 업체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미세고가 제공하는 통합지갑 솔루션을 이용한다면 국민은행 포인트를 내가 사용을 원하는 현금(KRW) 또는 이더리움으로 전환해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신한카드와의 제휴는 오미세고가 추구하는 통합 결제 솔루션을 위한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오미세고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신한카드는 안전하고 빠른 결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더불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오미세고는 신한카드 이용 고객을 오미세고 플랫폼으로 유입시켜 폭넓은 오미세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오미세고는 작년 7월 태국 맥도날드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었습니다. 향후 태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 결제 시스템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함 셈입니다. 오미세고가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잘나가는 이유는 PLASMA라는 처리 속도를 증가시키는 기술 때문입니다.  

결제 수단으로서 이더리움은 처리 속도로 인한 문제점으로 사실상 활용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ERC20 토큰인 오미세고는 PLASMA라는 기술을 접목시켜 처리 속도를 개선했습니다. 이더리움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개발한 PLASMA 기술은 이더리움의 처리 속도 단점을 보완해 초당 100만건의 처리가 가능한 기술로 손꼽힙니다. 오미세고는 그 기술을 접목한 첫 작품입니다.  

 

오미세고의 통합 지갑 솔루션 및 빠른 결제 처리 속도 이외에 오미세고 토큰 보유자들에게는 오미세고로 결제하는 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분배(POS)합니다. 따라서 오미세고가 향후 글로벌 결제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오미세고의 가격 상승 뿐 아니라 꾸준한 배당도 받게 되는 셈입니다.

오미세고는 2018.4.8.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10,18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조원입니다. 여타의 코인과 마찬가지로 최고점 46,000원 대비해서 엄청나게 하락한 가격입니다. 오미세고의 통합 지갑 솔루션을 통해 현금과 암호화폐 그리고 포인트를 넘나드는 결제가 열릴 시대를 기대한다면 지금 가격에 매수 포인트를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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