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irp 세액 공제 혜택 유의사항 및 계산 방법

 

1) IRP 개인형 퇴직연금제도 소개

 

IRP는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약자로 개인형 퇴직연금 또는 개인형 퇴직연금제도라 부르며 회사 단위로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가 퇴직 시 받을 퇴직금 또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재직 중에 개인의 노후를 위해서 직접 퇴직금 전용 계좌에 가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IRP 계좌에서 편입할 수 있는 상품은 예금, 펀드, ETF, 리츠 등이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각 금융사별로 차이가 있어 개별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금융회사에 하나의 IRP 개설만 제한되기 때문에 A 금융사에 IRP 계좌가 있더라도 타 금융회사에 IRP 계좌를 또 개설할 수 있습니다.

 

2) IRP 세액 공제 및 유의사항

 

IRP 계좌에 납입되는 금액은 연간 700만원(세제적격 연금저축 포함)까지 세액 공제 혜택이 있으며 종합소득 금액 및 나이에 따라 세액 공제 혜택에 차이가 있습니다. (괄호안은 퇴직연금을 포함한 공제한도)

 

 

또한 주의할 점은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부과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연말정산 세액 공제 혜택 생각에 IRP를 가입했으나, 올해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IRP를 해지하는 경우 공제액보다 더 큰 금액을 기타소득세로 추징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IRP 중도 해지 시 세액공제를 받았던 납입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되고, 퇴직소득에 대해서는 연금소득세(퇴직소득세의 60~70%) 보다 높은 수준의 퇴직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점에서 IRP 계좌를 구분 관리해서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하나의 계좌만 선택적으로 해지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공제항목이 근로자가 직장에 다니는 기간에 지출 또는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 연말에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연금계좌 납부액의 경우 예외적으로 입사 전이나 중도 퇴사 후 또는 직장을 다니지 않던 시기에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도 세액 공제를 인정해 줍니다.

 

3) 연금계좌 세액 공제 계산 예시 

 

 

직장인 홍길동씨(만 50세 미만, 총 급여액 5,100만원)가 전년도에 연금저축에 350만원을 납입했고, 또 퇴직연금에 개인적으로 350만원을 추가로 납입했다고 가정해봅니다. => 이 경우 공제한도 700만원을 다 채운 경우입니다.

 

홍길동씨 공제 대상금액은 700만원이며, 여기에 공제율 16.5%를 곱한 115만5천원을 연말정산 때 세액 공제 혜택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 변사또씨(만 50세 미만, 총 급여액 7,000만원)가 전년도에 연금저축에 400만원을 납입했고, 또 퇴직연금에 개인적으로 300만원을 추가로 납입했다고 가정해봅니다. => 이 경우 공제한도 700만원을 다 채운 경우입니다.

 

변사또씨 공제 대상금액은 700만원이며, 여기에 공제율 13.2%를 곱한 92만4천원을 연말정산 때 세액 공제 혜택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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