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암호화폐를 해킹한 진짜 이유

북한은 왜 암호화폐를 해킹하려 하는가

최근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보고서는 

재미있는 점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해킹으로 총 6억 7,000만 달러 가치의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를 갈취했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 언론 닛케이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북한의 해커들은 2015년부터 2018년 까지 

해외 금융기관들을 공격해 자산들의 행로를 감추기 

위한 용도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북한이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군부 내 

특수팀을 구성해 해킹을 벌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북한 특수팀이 대한민국 전자 상거래 사이트 

인터파크를 해킹해 약 270만 달러 가치의 

데이터를 갈취한 주범임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니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암호화폐를 

경제 제재를 우회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해킹으로 축적한 암호화폐의 가치는 2015년에 비해

급격하게 상승해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유명 사이버 보안업체 '그룹IB(Group-IB)'도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Lazarus)'가 

약 5억7,100만 달러를 탈취한 사실을 보도습니다.

2017년 암호화폐 해킹 피해액 총 8억8,200만 달러의 

약 65%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이며, 당시 라자루스가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 해킹 사건을 필두로, 

전 세계적으로 해킹 사건들에 가담했다는 연구 결과를 

밝히며 전세계를 경악하게 한 바 있습니다.

해킹을 전문적으로 하는 IT천재들은 이미 

디지탈 자산으로서 암호화폐의 특별한 가치를

알고 선점하려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북한이 먹고 살기 바쁜 와중에도 암호화폐가

미래의 먹거리라는 확신 또는 가치 상승에 대한 

분석이 이미 2015년에 끝났고 뒤늦게 사들이는

방법으로는 자금력이 부족한 그들이 자본주의

상징인 미국과 맞설 수 없었기에 해킹은

사활을 건 승부수였을 지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암호화폐는 분명히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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