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을 들어보셨나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을 두가지로 분류합니다.
유틸리티 코인 vs 증권형 코인
# 유틸리티 코인(Utility Coin)
유틸리티 코인은 실생활에 사용 또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거품이 가장 크게 발생한 이유 중 하나가
실물 자산에 대한 담보 없이 미래의 불투명한 사업에
ICO를 통해 엄청난 자금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 증권형 코인(Security Coin)
증권형 코인은 실물 자산을 담보로 암호화폐를
발행 후 자산의 소유권, 배당을 증권형 코인
소유주에게 나누어주는 전자화된 증권입니다.
유틸리티 코인에 비해 실물 자산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안정성이
확보되고,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의 증권시장
상장(IPO)에 비해 저렴한 비용을 지출하여
블록체인에서 공정한 투자금을 유치합니다.
이러한 증권형 토큰의 자금 유치 방식을
STO(Security Token Offering)라고 합니다.
STO 시장은 아직 인큐베이팅 단계(초기 단계)로
소수만 기회를 포착하고 있으며, 몇몇 투자자들은
빠르게 STO 시장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투자자들이 STO 시장에 열광하는 이유는
전세계의 모든 자산이 STO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가치있는 실물 자산은
EX) 부동산, 채권, 주식, 미술품, 펀드 등
증권형 토큰으로 치환시켜 소유권을 배분합니다.
맨하튼의 펜트하우스를 돈많은 투자자가 단독으로
소유하던 방식에서, 다수의 개인들이 증권형 토큰을
매입하여 펜트하우스의 일부 지분을 보유합니다.
즉, 기존 증권 시장 또는 현물 시장에서 소수의
돈많은 투자자들이 독식하던 시장을 개인들에게
개방하여 더 많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블록체인 상에서 실물 자산을 투명하게 관리하여
기존 증권 시장에서 문제가 되어왔던 공매도와
같은 투기 세력을 잠재울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증권형 토큰에 대해
이렇다할 언급이 없는 상황이지만 미국 및 유럽의
블록체인 선진 국가에서는 이미 발빠르게 증권형
거래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바이낸스 몰타증권거래소와 협력
- 빗썸 미국 핀테크 기업 시리즈원 파트너십
- 나스닥 증권형 토큰 거래소 설립 추진
- 코인베이스 증권 서비스 업체 인수
증권형 토큰에 대해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다음 포스팅에는 STO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과
대표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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