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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페트로(Petro)코인 국제 원유 거래 사용한다?

ishowcrypto 2018. 11. 20.



베네수엘라가 자국의 석유기반

국영 가상화폐(암호화폐) 페트로(Petro)를

내년부터 석유수출국 기구 오펙(OPEC)의 

원유 거래에 사용하기로 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소식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의 트위터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2019년부터 페트로코인을 원유 가격에 

연동하여 활용한다는 내용을 OPEC에 

제시하여 현물에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OPEC은 석유수출국들의 참여로 설립된

정부 간 협력 기구로 주요 석유 수출국에

대한 석유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이 같은 행보가

실현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보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페트로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페트로코인은

트랜잭션 처리량, 채굴에 대한 기본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입니다.



한편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10월 

페트로를 공식 출범했으며,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정한 6개 암호화폐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페트로코인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페트로 구매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자국 암호화폐 페트로를 

중심으로 경제 위기에 빠진 경제를 구원하고

원유국 사이에 패권을 뒤집어 보려는 묘수를

꺼낸 것으로 보이나, 미국이 동조하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에 과연 페트로코인이

원유 거래에 사용될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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